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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국학교 태권도의 날 태권도 원격 수업

아르헨티나한국학교(교장 윤언중)는 각 학년별로 주중 하루를 태권도의 날로 정해 태권도 수업과 한국의 예절을 익히기로 하였다. 이날은 교복 대신 태권도 도복을 입고 등교하여 현지 선생님들과도 한국말로 인사를 나누며, 태권도 수업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켜가는 한민족의 숭고한 정신과 예절을 배워가기로 하였다.

첫 태권도의 날인 4월 7일(수),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1, 2학년 학생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등교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였다. 주 1회 1시간씩 진행되는 태권도 수업 시간에는 몸풀기, 태권도 기본 동작, 정리 체조를 하였다. 4월 8일(목)은 태권도를 배웠던 고학년 학생들이 공격과 방어의 동작을 수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 태권도 품새 태극1장과 2장을 익히며,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를 지키는 태권도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에서는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는 강당의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ZOOM 수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비를 보완·준비하였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권도 수업을 지도하는 박태형 교수는 태권도 8단(국기원)으로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자격과 사범 1급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에서 학생을 지도하며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박태형 교수는 아르헨티나한국학교 학생들과 ZOOM으로 만나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를 표하며, 수업시간이 현지와의 시차로 한국에서 늦은 밤 시간에 진행됨에도 주어진 시간까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수업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도 태권도의 날이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의 부족한 운동기능을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몸과 마음의 건강과 예의를 배우고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기뻐하였다.

태권도 도복 입고 등교

얏!!! 1학년 발차기

태권도 기본자세 익히기

임 문 영 아르헨티나한국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