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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학교의 국제교류 현황

히로시마한국교육원은 한국어채택사업 확대 및 한일교육교류의 일환으로 한일 학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26일, 히로시마현립 미하라특별지원학교와 용인강남학교가 협약체결을 맺었고, 2020년 6월 15일에는 히로시마민단한국학교의 동포 어린이들이 남양주 덕소초등학교와 협약체결을 맺었습니다. 또한, 중학교로는 처음으로 2021년 3월 19일에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립 요시와중학교와 포천 내촌중학교가 협약을 맺고 학생교류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하여 미하라특별지원학교와 용인강남학교의 협약체결을 마지막으로 양국의 직접적인 왕래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나, 초중고교를 막론하고, 국가를 막론하고 교원 및 학생들은 모두 상대국가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의지를 온라인으로 표현하며 교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도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용인 강남학교는 2021년 4월 22일 거행된 10주년 행사에서 미하라 특별지원학교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행사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히로시마 중학교로서는 처음으로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요시와중학교와 내촌중학교는 양교 모두 전교생 약 30여 명으로 규모 및 학교 환경이 비슷한 학교입니다. 그리하여 학생 간 매칭을 통한 이메일 주고받기를 시작으로 본격적 교류의 첫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히로시마한국교육원, 민단히로시마한국학원, 남양주 덕소초등학교가 체결한 협약은 재외동포 어린이들의 민족의식 함양과 또래 한국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제고라는 차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에 부딪쳐 아직 상호 초청을 통한 한일방문교류를 추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5월 29일에 온라인 간담회를 하였습니다. 이 간담회에 덕소초 이상호 교장을 비롯한 교원 분들과 전교회장단 학생들이 참가하였고, 민단한국학교 권준오 이사장 및 토요어린이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덕소초 교사들의 축하곡 연주와 히로시마한국교육원 어린이들의 소고공연을 시작으로 덕소초등학교의 다양한 교육 혁신 시설과 교육활동 영상과 히로시마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국제교류 활성화 및 민족정신의 함양,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미하라특별지원학교와 용인강남학교
자매결연식(2019.8.26.)

용인강남학교 개교10주년기념식(2021.4.22.)

히로시마한국교육원, 민단히로시마한국학원,
남양주 덕소초 자매결연식(2020.6.15.)

하츠카이치시 요시와중학교와 포천 내촌중학교
자매결연식(2021.3.19.)

히로시마민단과 덕소초어린이
온라인간담회(2021.5.29.)

히로시마민단어린이들의 소고 공연(2021.5.29.)

황 혜 정 히로시마한국교육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