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
글로내컬 리포터 3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대표 고유 활동 중 하나인 다문화멘토링 및 재능나눔튜터링 활동이 4월 1일에 시작되어 지난 5월 30일, 성황리에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다문화멘토링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및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9년째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며, 올해 2년차를 맞이한 재능나눔튜터링의 경우 수학과 영어과목에 중점을 두고 세심한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기초학력신장 맞춤형 개별화 교육’의 일환으로서 인공지능 수준별 맞춤학습 프로그램인 ‘AI CLASSING’과 영어 독서를 위한 ‘MyON’ 플랫폼을 활용해 튜터링을 진행한다.
두 활동 모두 본교의 고등학생 멘토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멘티가 1:1 혹은 1:2로 짝을 이루어 일주일에 2회, 7주에서 8주간 진행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멘티들에게 추가적인 학습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멘토인 고등학생들에게도 GloNaCal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자신들의 후배에게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이 되는 초등학생 멘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대상이 되며, 고등학생 멘토의 경우는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에서 선발하여 진행하게 된다.
다문화멘토링의 고등학생 멘토 학생들은 실제 자신의 멘티들의 학년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목의 복습 및 예습 등을 도와주고, 독서 및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재능나눔튜터링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고 영어 독서를 진행하여서 몰입력 높은 활동을 진행하였다. 실제 본 리포터 역시 올해 재능나눔튜터링 활동에 참여하여 4학년 멘티에게 튜터링을 진행하였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멘티 학생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 ‘튜터링의 흐름을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계속 가져가는 등 굉장히 진심을 담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함께 활동한 멘토들도 역시 동일한 정신을 가지고 활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멘토링과 재능나눔튜터링은 2학기가 다시 시작하는 대로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