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교육기관포털 온라인소식지 Vo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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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행사스케치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중학교 개교 응원 및 홍보를 위한
영상댓글 이벤트 개최

김용혁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사
글로내컬 리포터 3기

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이상빈)에서는 지난 2023학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중학교 과정 개설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중등과정 개설을 통한 12년간 대한민국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재외한국학교로 자리잡아 보다 많은 학생수를 유치하고 늘어난 학생수를 기반으로 더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년 5월 4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한인 하나' 교민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학생(6학년)들은 해당 행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치어리딩과 사물놀이 실력을 뽐내고, 중등과정 개설에 대한 교민들의 공감대를 모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5월 2일부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포함하여 재외 5개 공관을 대상으로 북한의 테러 위협 징후가 포착되어 테러 경보가 경계등급으로 상향 조정되는 바람에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열심히 준비해온 공연과 중학교 과정 개설에 관한 홍보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마치 노랫말 가사처럼) 다음과 같이 영상공연을 준비하였고 교민들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한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에는 많은 교민들뿐 아니라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중등과정이 없어 부득이 다른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초중고 학생들, 학교의 발전을 응원하는 한국에 계시는 분들도 많이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이벤트 결과, 학생들에게 가장 응원이 되는 댓글을 남겨준 분들에게 온라인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학생들의 토의를 통해 진행될 것입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2019년에 개교하여 개교 6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과정 5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고 이 학생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마땅한 대안이 없어 학제도 전혀 다른 인근의 국제학교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성장하기 위해 국제학교를 마다하고 재외한국학교를 선택한 본교 학생들과 대안이 없어 다른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프놈펜 교민자녀들을 위해 본교의 중학교 과정이 꼭 개설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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