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상해한국학교 학생
글로내컬 리포터 3기
상해한국학교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교실뿐만 아니라 급식실, 어학동 등 학교 곳곳을 아우르며 학습과 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우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교실에서의 변화는 눈에 띄게 크다. 기존의 분필과 칠판을 이용한 수업 방식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교실 중앙에는 86인치 전자 칠판이 설치되어, 보다 스마트한 학습이 가능해졌다. 이 전자 칠판은 스마트 기기와의 미러링 기능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더 원활하게 해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선생님들 또한 수업 준비가 훨씬 간소화되었다. 전자 칠판을 활용하면 다양한 자료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고, 수업 도중 즉각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수업의 유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의 디지털화를 한층 더 가속하며, 학생들에게 더 현대적이고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급식실 역시 이번 리모델링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파손되었던 시설들이 모두 보수되었으며, 도색과 방수 처리를 통해 급식실의 전반적인 청결 상태가 개선되었다. 밝은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의자와 테이블은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단장된 급식실에서는 위생과 청결이 더욱 강조되었고, 학생들 역시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학생은 “이전에는 낡은 느낌이 강해서 급식실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깨끗해서 식사 시간이 기다려져요.” 라며 변화된 환경에 만족을 나타냈다.
예전에 기숙사로 사용되던 건물인 어학동이 탈바꿈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중국어와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이 공간은 완벽히 리모델링되었으며, 단순히 외국어 수업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글로벌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추가되었다.
교실 바닥은 전면 철거된 후 교체되었고, 베란다와 복도, 외벽에는 타일 시공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한층 더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교실 문 계단실 철문이 새롭게 설치되어, 안전성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방충망 설치로 인해 여름에도 해충이 없는 공간으로 쾌적해져,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학습 환경이 조성되었다. 어학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은 더 나은 외국어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고, 교사들은 이러한 변화가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 교사는 “새로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이 더 집중하고 의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이전보다 훨씬 더 현대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선생님들 역시 이러한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새로운 시설 덕분에 학교 오는 것이 기대돼요.”, “이제 수업 시간에도 더 집중이 잘 돼서 공부가 재미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