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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부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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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한국국제학교 가는 방법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전철역이 바로 근처에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약간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 핑크색 지상철이 개통하여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지상철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려면 약 1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더운 날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1. 핑크색 전철역에서 가는 방법
학교는 핑크색 지상철(BTS) 람인트라3(Ram intra 3) 역과 랏쁘라카오(Lat Pla khao) 역 사이,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 역의 중간쯤에서 람인트라13길로 들어선 후 4번 골목(옉4)로 들어서서 조금 더 걸어가면 된다. 전철역부터 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핑크색 지상철은 지난 11월 21일에 개통했으며, 2023년 12월 13일 현재 무료로 탈 수 있다. 전철역에서 오토바이택시를 타는 경우 보통 40바트를 받는데, 소이 안쪽이라며 40바트를 달라고 하기도 한다. 택시 요금은 35~40바트 정도 나온다.

람인트라3 지상철에서 내리면 센탄 람인트라(central ramintra) 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간 후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아무 버스나 타도 된다. 에어컨 없는 버스의 요금은 8바트, 에어컨 있는 버스의 요금은 15바트이다. 자세한 버스 노선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2. 연두색 전철역에서 학교로 오는 방법
핑크색 전철은 람인트라 길로 쭉 다니기 때문에, 시내 중심가 쪽에서 오는 분들은 아마도 연두색 지상철(BTS)을 타고 올 것이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연두색 전철역은 왓파시마하탓(wat phra sri mahathat) 역이다. 왓파시마하탓 역은 연두색 BTS와 핑크색 BTS가 만나는 환승역이다. 핑크라인이 개통하기 전에는 주로 여기에서부터 학교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였다. 출구 앞에 오토바이택시가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서 학교까지는 오토바이로 40바트 정도가 든다. 택시를 타도 40바트 남짓 나온다.

3.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버스는 큰길인 람인트라 로드로만 다니기 때문에, 큰길 정류장에서 내리면 학교까지는 5분가량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소이 람인트라13 정류장이며,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 맞은편에 있다. 26(아눗사와리, 센탄 라프라오를 지남), 95/95(꺼까이)(방카피 시장까지 감), 1-2E(돈므앙 공항을 지남), 520, 1-15, 150번이 이 정류장을 지나간다. 26번, 95/95번은 내가 즐겨 타는 버스인데, 에어컨이 없는 버스로 요금은 거리와 상관없이 8바트이다, 26번의 경우 에어컨 버스도 있다. 나머지 버스는 에어컨 있는 버스로, 거리에 따라 15바트부터 25바트까지인 것 같다. 버스에 탑승하면 안내직원이 오는데, 어디에서 내릴지 말하면 버스비를 알려준다. 그 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버스가 다니는 길로 봉고차버스(롯뚜)도 다닌다. 22번 롯뚜와 95번 롯뚜가 다니고, 롯뚜에 번호도 쓰여 있기는 한데, 어디로 가는지는 거의 태국어로만 되어 있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롯뚜 운전기사에게 내가 내릴 정류장의 이름을 말하면 탑승해도 되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95번 롯뚜는 95/95 버스와 방카피 방향으로는 비슷한 경로를 운행한다. 반대방향으로는 왓파시마하탓 역부터 95번 버스와 95번 롯뚜는 비슷한 길로 가지만, 95번 버스는 가는 방향이 다르니 확인해 보고 타야 한다. 22번 롯뚜는 쨍와타나 이민국이 있는 관공서 단지 쪽을 지나고, 반대방향으로는 패션아일랜드 쇼핑몰을 지나간다. 둘 다 학교 앞 람인트라13 정류장을 지난다. 버스 정보는 ViaBus에서 볼 수 있는데, 정보가 없는 버스도 있어서 구글맵과 함께 사용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4. 그 외 교통수단(택시, 썽태우)

택시는 가장 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방콕은 교통체증이 심하므로 비용과 시간이 천차만별이라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차가 밀리는 시간에는 시내인 아속(스쿰윗)에서 학교까지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걸리는 것 같다. 오래 걸리는 만큼 택시비도 많이 나온다. 차가 많이 밀리지 않는 시간에는 40분가량 소요되며, 요금은 250바트에서 300바트 정도로 예상한다. 목적지를 말할 때 람인트라13으로 가달라고 하면 된다.

학교에서 쭉 걸어 나와 람인트라21길까지 가면 썽태우를 탈 수 있다. 아이들이 무척 타고 싶어 해서, 학교를 마친 후 학교 근처 식당까지 걸어가 저녁을 먹은 김에 썽태우 타기에 도전했다. 람인트라21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길이라 썽태우가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21번 길에서는 소이 안쪽에서 람인트라 로드 방향으로 운행하고, 람인트라 23번 길을 통해 다시 소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경로인 듯하다. 손을 들어 타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서고, 벨을 누르면 내려준다. 요금은 10바트였다. 썽태우 배차 간격은 10분이 넘어가는 것 같다. 바쁠 때에는 오토바이택시를 타는 것이 제일 나은 듯하다. 오토바이 택시는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유지현 재외한국학교 글로내컬 학부모 리포터 2기(방콕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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