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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패한 베트남 재활용 정책

베트남 호치민시는 2018년 11월 14일 「호치민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고형폐기물의 분리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2018년 11월 24일부터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생활 고형폐기물을 유기물 쓰레기,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며,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018년부터 2020년 까지는 유기물 쓰레기통과 일반 쓰레기통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를 년 2회 무상으로 제공하고 쓰레기 봉투에 부착할 수 있는 분리수거 스티커를 6개월간 지원했지만 2021년 이후부터는 예산 지원이 중단되었다. 공공시설, 대규모 주거지역에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지만 재활용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 힘들다. 정부의 홍보 부족과 제도가 정착 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이 아직은 부족해 보인다.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고 책임져야할 부분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한다면 결코 재활용 문화는 정착되지 못 할 것이다. 실패한 재활용 정책이 되지 않으려면 학교에서 재활용 문화 확산을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보고 그들의 행동을 예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 어른부터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갖일 수 있게 적극적이고 유의미적인 행동을 해야한다.

이강현 재외한국학교 글로내컬 교사 리포터 2기(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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