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이상빈)는 지난 14일(목) RUPP 내 CKCC 메인 홀에서 2023학년도 꿈끼자랑 학예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배움의 결과를 부모님과 교민 사회 앞에서 나누고, 다양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가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지난 1년간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강좌 등을 통해 전통예술, 음악, 무용, 영상 등 여러 영역에서 꿈과 역량을 길러왔다.
이날 학예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많은 학부모 및 교민들을 모시고 노래, 댄스, 음악 줄넘기, 탈춤, 사물놀이, 기악합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각각의 공연은 모두 높은 수준과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이날 공연의 백미는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뮤지컬이었다. 뮤지컬 ‘마틸다’를 각색하여 기획된 본 공연은 학생들이 성장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고 아름답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을 지도한 교사는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큰 감동을 느끼는 것을 보고 매우 뿌듯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한 한 학생은 “너무도 감동적인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 앞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상빈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학생들과 교육 공동체가 한 몸처럼 움직여 멋진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캄보디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학교의 비전을 밝혔다.
김용혁 재외한국학교 글로내컬 교사 리포터 2기(프놈펜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