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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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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 SKS 영어의 날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전에 상해한국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났다. 이전의 시험 기간과 달리, 4일 동안의 시험 사이에 주말이 없어 더 빠르게 지나간 기말고사였다. 기말고사 전에 수많은 행사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12월에 있었던 영어의 날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어의 날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각 학년에서 두 팀이 토론을 진행했는데, 10학년의 주제는 환경보호와 경제 발전 중 무엇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가였다. 환경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팀은 3가지 주장을 펼쳤다. 환경이 보호되어야 사람들이 살아간다, 환경이 보호되어야 생명다양성이 유지된다, 자연재해가 심화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경제발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팀의 주장으로는, 삶의 질이 상승한다, 경제가 침체되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의 발전으로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환경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었다. 토론자들이 진지하게 영어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가 부여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순서로는 영어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은 2인 1팀을 구성하고 창업 아이템을 준비한 뒤 대본을 암기하여 발표했다. 한 팀은 친환경 배를 디자인했다. 해양에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중 선박의 낡은 페인트에서 배출되는 양이 굉장히 많다. 따라서 페인트를 친환경 페인트로 수정하자는 것이었다. 또, 연료를 친환경 수소 연료로 교체한다는 내용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방수 페인트를 수련으로 만들면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아이템을 구상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또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김주하 재외한국학교 글로내컬 학생 리포터 2기(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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