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월 Vo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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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한국학교-기업탐방 및 인턴십 프로그램
연대한국학교 고등학생들은 2022년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연태에 위치한 기업을 탐방하고, CEO 및 현장 실무진들의 특강 등을 듣고, 산업 현장을 둘러봄으로써,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직업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대한국학교와 연태에 소재한 한중문화인재센터(대표 이백선)의 협조로 연태에서 학생들을 위한 기업 탐방이 처음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8월 10일 삼립전자 연태공장(대표 김병완) 탐방에는 59명이 참여하였고, 8월 12일 댄포드 사료(丹富仕饲料-대표 김정구) 회사 탐방은 57명이 참여하였으며, 8월 16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연태공장(대표 박윤석)은 64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에스엘(주-SL Corporation)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로, 인간 제일주의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에는 에스엘 부품을 장착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적인 한국 기업이다. 에스엘 방문에서는 SL 회사에 대한 강의 및 SL이 추구하는 인재상 등 다양한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에스엘 회사에서는 끝난 후에 ‘인재상은 필기를 잘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만년필을 제공해 주었다.
댄포드사료(丹富仕饲料) 회사는 세계 최고 사료 기업 퓨리나 사료의 창시자 윌리엄 댄포드의 정신을 이어받아, 건강한 기업 문화와 투명한 경영을 모토로, 2011년부터 연태시에 중국 지역 서비스 센터를 설립한 후, 중국 전역에 16개 1만톤 급의 공장을 설립하였다.
또한 댄포드 사료는 매출의 30%를 기부하는 아주 모범적인 기업이다. 대표 김정구 회장은 지금까지 경영의 철학과 어떠한 길을 밟고 왔는지 등을 들려주었고, 직접 학생들을 안내하며, 공정 과정들을 설명하였다. 공정 과정에서는 첨단 과학을 이용하여 분석 및 배합을 하며, 결국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돌아오는 점을 생각하면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또한 김정구 대표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과 기업의 건전한 문화가 기업을 살리는 것이 핵심임을 조언하였다. 직원을 왕으로 모실 때 직원들은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므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937년 인천의 조선기계제작소를 시작으로, 60~70년대 선박 디젤엔진, 철도, 차량, 지게차, 굴착기 등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90년대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학생들이 직접 중장비에 시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많은 학생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굴삭기를 시승해보았다.
또한 박윤석 대표는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많은 것을 느끼라고 했으며, 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연태공장 박윤석 대표는 회사 소개와 강연을 통해 부모님을 잘 만나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복을 가진 학생들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활동 후 희망 진로와 관련된 직종의 인턴십 활동일지를 작성한다. 현장에서 전문가와 한 인터뷰 및 소감문을 작성하고, 우수한 작품은 학교장 시상을 할 예정이다. 연대한국학교 우원재 교장은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과 활동에도 중요성을 두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참여시키며, 직업 현장에서 발전하고 있는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과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장 힘 써주신 연태에 소재한 한중문화인재센터 대표 이백선님께 경의를 표할 것이며, 연대한국학교는 추후에도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준 연대한국학교 22년 글로내컬 학생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