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비어있던 우리 학교 3동 건물에 여러분의 도움과 교장 선생님의 추진력으로 멋들어진 도서관이 생기면서 갤러리 공간도 생겼어요! 그곳에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전교생과 학부모님들, 행정실 식구들, 교사들까지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육가족 모두가 우리 학교 교화인 장미를 하나씩 그려서 커다란 벽면에 보기 좋게 전시했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교화를 알아가며 개성 있게 표현하였고, 교육가족들은 오랜만에 그림을 그린다며 쑥스러운 미소로 실력을 뽐냈답니다! 각자의 색깔을 뽐내며 하나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의 작품, 멋지지 않나요?
도서관에 다녀가는 학생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찾으며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건물이 커다란 우리 학교 1층에는 급식실 앞에 넓은 벽과 공간이 있었어요. 이렇게 널찍한 공간을 가만 둬서는 안 되겠죠? 당장 타오바오 앱을 열어서 타공판을 주문하고 행정실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이 수업 중에 만든 결과물들을 언제든지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을 만들었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이 갤러리에 걸리면 한걸음에 달려와 즐거운 수다를 시전하고, 선생님들은 전시된 작품을 통해 특정 학생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하고, 모두가 공간이 너무 화사해졌다고 기뻐하네요~ 어렵지 않아요, 학교에 전시 공간 하나쯤은 있으시죠? ^.^
최유빈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