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 2023 베트남어의 날
2023년 5월 18일(목)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에서 2023 베트남어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다양성, 독창성, 도전’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공연, 단편영화, 베트남문화 체험부스 운영, 지역전문가 역량대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MOA를 맺고 있는 현지 명문학교인 Trung Vung 중학교와 Nguyen Binh Khiem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7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상호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끽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NBK고등학교 댄스부 학생들이 협동 공연을 펼치며 화합의 장을 열고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공연을 위해 양교의 학생들은 두 달 동안 주말마다 함께 연습하며 우정을 쌓았다. TV중학교 학생들의 화려한 군무를 비롯하여 3개교 학생들은 주제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다양한 공연 등 퍼포먼스를 하면서 재능과 실력을 뽐내었고 다른 학생들의 공연을 즐겼다.
체육관에서는 베트남어 학습, 베트남 전통공예, 놀이, 음식, 의복, 현지 학교 소개 등 총 7개의 문화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퀴즈를 풀고 현지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체험하면서 베트남문화를 심층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베트남어 학습 동기를 더욱 부여받았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2023 베트남어의 날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2. 한여름 햇살보다 뜨거운 봉사 정신으로 이웃사랑 실천
2023년 7월 11일(화)~7월 17일(월) 7일간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 10, 11학년 학생 10명은 국민대학교와 한-베 문화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현지 초등학교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국민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생들과 함께 떤화(Tan Hoa)초등학교 1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10시간씩 한글, 음악, 공예, 태권무 교육을 비롯하여 학교 꾸미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떤화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속에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떤화초등학교 학생들은 대한민국에 대하여 더욱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 봉사단 학생들과 떤화초등학교 학생들은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애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으며 봉사활동 마지막 날 아쉬운 작별의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현지인들과의 교류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자아 개발과 진로 탐색 및 봉사 정신 함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정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