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임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는 교육부 재외한국학교 특이소요 예산 지원을 받아,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설계한 새로운 놀이터를 조성했습니다. 학교 자체 예산만으로는 큰 비용 부담 때문에 실현하기 어려웠던 사업이라, 교육부 지원이 아니었다면 구현하기 힘든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번 지원은 재외한국학교의 특수한 교육 환경과 학생 안전, 창의적 체험 활동의 필요성을 반영한 예산으로, 국내 학교와 달리 제한된 재정과 시설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교육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대련한국국제학교 역시 이 지원 덕분에 학생 중심의 놀이·체험 공간을 새로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터 설계에는 중국 현지 업체의 전문 디자인도 참여했습니다. 중국은 공원은 많지만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시설은 부족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자유롭게 뛰놀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학교가 직접 마련한 놀이터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만든 공간이기에, 단순한 시설을 넘어 참여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놀이터는 복합 커뮤니티 놀이 시설, 오픈 스페이스, 월컴 스페이스,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놀이 기구를 통해 신체 활동과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학부모와 교사는 휴게시설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픈 스페이스와 월컴 스페이스는 놀이와 쉼의 경계를 허물고 감성을 자극하며, 참여하며 배우는 공간이 됩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탐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감각과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는 교육적 장으로서, 학교 생활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놀이터 조성은 교육부 특이소요 예산 덕분에 가능했던 대규모 사업으로, 학교 자체 예산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중요한 투자였습니다.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배우는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경험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대련한국국제학교의 새로운 놀이터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학교 교육 철학을 공간에 녹여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학교는 교육부 특이소요 예산 등 지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