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교육기관포털 온라인소식지 Vo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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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교원 이야기

칼럼·에세이
드론으로 만나는 대련한국국제학교
(드론 영상 프로젝트)

홍수미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중국 대련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중요한 배움터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한민국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 자율교육과정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더 배웁니다. 이곳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어로 다시 서로 연결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 드론 : Potensic Atom

드론으로 촬영한 학교 전경

최근 우리 학교에서는 이러한 교육환경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드론 영상 촬영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촬영에는 Potensic Atom 드론이 사용되었고, 교실·운동장·체육시설 등 학교 곳곳의 모습을 하늘에서 담았습니다. 평소에는 가까이서만 보던 학교를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과 학교 전체 분위기가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운동회와 체육 수업 장면은 특히 드론으로 촬영했을 때 아이들의 에너지가 그대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촬영된 영상은 캔바(Canva)를 활용해 편집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앵글, 부드러운 장면 전환, 적절한 배경 음악을 넣으니, 마치 학교를 직접 날아다니며 구경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 두 개의 영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실제 영상입니다.

이 영상들은 앞으로 한국에서 오시는 초빙교사, 재외한국학교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우리 학교의 일상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교의 규모, 시설, 학생들의 수업 참여 모습 등을 미리 볼 수 있어, 새로운 선생님들도 학교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편하게 가지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드론 촬영 경험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드론 조종 방법, 촬영 구도 잡기, 빛과 그림자 활용하기 등 교실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기술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촬영 현장을 지켜보며 “이렇게 영상이 만들어지는구나!” 하고 신기해하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여러 교육 활동과 특별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기록해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 학교의 모습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어떻게 꿈을 키워가고 있는지 더 넓은 시선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드론 영상 프로젝트가 재외동포 학생·학부모님뿐 아니라 한국에서 오시는 선생님들께도 학교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밝은 하루하루를 다양한 방법으로 담아내고, 학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